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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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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의 해양수산 어벤져스를 소개합니다

- 해수부, 2월 이달의 수산물 해양생물 등대 무인도서 선정 -

 

 

이달의 수산물 송어, 새조개

2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연어목 연어과의 송어는 모두에게 사랑받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강에서 태어나 바다에서 살다가 산란기가 되면 다시 강으로 돌아오는 회귀성 어종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선회나 회 무침, 매운탕 등으로 요리하며, 지역에 따라 먹는 방법이 조금씩 다른데 그 중에서도 콩가루와 각종 야채, 초고추장을 넣어 비벼 먹는 송어 비빔회가 일품이다.

송어에는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해 근력 유지와 골격 형성에 도움이 되고, 체내의 물질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 B3(니아신)는 피부의 수분 유지와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DHA, EPA)은 뇌 기능 강화와 치매 및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

또 다른 이달의 수산물인 새조개는 부드럽고 감칠맛이 뛰어나 미식가들로부터 사랑받는 겨울철 별미 중 하나다. 조갯살의 모양이 새의 부리를 닮았다는 의미의 이름인 새조개는 하동과 남해에서는 오리조개’, 부산과 창원 등지에서는 갈매기조개’, 여수지방에서는 도리가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제철인 1~2월에 살이 차오르는 새조개는 고단백·저지방 식품으로 성인병 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또한, 타우린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LDL-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아미노산의 한 종류인 아르기닌의 함량도 높아 간 해독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칼슘과 철분 함량이 높아 뼈의 건강과 빈혈 예방에도 좋다.

임태훈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코로나19로 집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겨울철 바다가 주는 선물과도 같은 송어와 새조개를 맛있게 즐겨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달의 해양생물 빗자루해송

2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된 빗자루해송은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드 등에서만 서식하는 국제적 희귀종으로, 흰색과 밝은 녹색을 띄는 긴 가지들이 부채꼴 모양으로 풍성하게 뻗어 있는 모습이 마치 우리나라 전통 빗자루를 연상하게 한다. 생김새는 식물 같지만 해송과에 속하는 자포동물* 최대 7개의 분리된 가지 형태로 자라며, 높이는 50cm 내외이다.

* 먹이를 잡는데 특화된 세포인 자포(주머니)가 있는 동물

자루해송은 수심 20~50m의 완만하게 경사진 암반에 단단히 붙어 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남부해역에서만 유일하게 발견되고 있다. 한 지점에 고정된 채 살아가기 때문에 외부 환경변화에 매우 취약하므로, 빗자루해송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서식지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빗자루해송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일부 국가에서만 서식하여 국제적으로도 보호관리가 필요한 해양생물로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II*으로 지정되어 있다.

* CITES II: 국제거래를 엄격하게 규제하지 아니하면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종

해양수산부도 2018년부터 빗자루해송을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이를 허가 없이 포획·훼손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은 빗자루해송의 국내 유일 서식지인 제주도 문섬 주변은 화려한 산호군락지가 발달하고 수중경관이 매우 뛰어나 레저활동이 활발한 곳이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수중레저활동 등으로 인해 빗자루해송과 해양생태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데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

빗자루해송을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해양환경정보포털 누리집(www.me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의 등대 속초 등대

2월 이달의 등대로는 강원도 속초시에 위치한 속초 등대선정되었다. 1957년 처음 불을 밝힌 속초 등대는 매일 밤 45초에 4번씩 약 35km 떨어진 바다까지 불빛을 비추며 뱃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또한 안개가 끼거나 폭우가 쏟아질 때에는 45초에 한 번씩 무신호*를 울리며 동해안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도 지켜주고 있다.

* 무신호(霧信號) : 안개가 끼거나 많은 비나 눈이 올 때에 빛 대신 소리로 선박에게 등대의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 

등대 불을 밝히는 등명기는 속초 등대 건립 당시부터 설치되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는데, 렌즈 직경만 무려 1m달할 정도로 매우 웅장한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이 등명기는 도르래로 감아 올린 추의 무게를 이용하여 회전하는 전통방식을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어 역사적, 기술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속초 8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속초 등대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주변 경관도 매우 아름답다. 등대 북쪽에는 하얀 모래가 펼쳐진 등대해수욕장, 동쪽에는 드넓은 쪽빛 동해바다, 남쪽에는 철새들의 고향 청초호’, 서쪽에는 계절마다 옷을 바꿔 입는 설악산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져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 덮인 설악산과 울산바위의 웅장한 비경이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곤 한다.

속초 등대 아래에 있는 동명항에는 새벽에 갓 잡아온 해산물이 가득한데, 특히 겨울철에는 못생겼지만 맛이 일품인 도치와 함께 도루묵, 양미리 등이 많이 잡힌다. 실향민들이 많이 사는 인근 아바이 마을을 방문하면 사공이 줄을 당겨 운항하는 갯배 체험과 함께 생선구이와 오징어순대도 맛볼 수 있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도 이달의 등대 도장 찍기 여행을 통해 여행후기 작성자 중 우수자 10명을 선정하여 등대 체험숙소 23일 이용권을 증정하고, 50번째마다 도장을 찍은 참여자와 올해 이달의 등대 도장 찍기 여행 12개소 완주자에게는 등대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행사 참여방법 등은 국립등대박물관 누리집(www.lighthouse-museum.or.kr)등대와 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의 무인도서 명선도

2월 이달의 무인도서로 선정된 명선도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에 위치한 면적 6,744, 둘레 330m의 무인도서이다.

명선도는 진하 해안에서 200여 미터 떨어져 있고 썰물 때가 되면 진하마을과 연결되는데, 매년 음력 2월 말이나 3월 초부터 음력 4월까지 한 달가량 낮 12시에서 4시 사이에 바닷물이 갈라지는 신비로운 현상을 볼 수 있다.

일출 촬영지로도 유명한 명선도는 전국의 사진가들이 찾아오는 해돋이 명소이다. 고운 모래와 백사장 뒤 푸른 곰솔 숲이 조화를 이루는 진하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소나무 숲이 무성한 명선도 옆으로 해가 떠오르는 한 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을 볼 수 있다.

명선도 인근에는 화합의 다리로 불리는 명선교가 있는데, 회야강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는 서생면 진하마을과 온양읍 강양마을을 이어주고 있다. 또한 명선도 근처 강양항에서는 어부들이 갓 잡은 멸치를 그물로 털어낸 뒤 끓는 물에서 삶아내는 진풍경도 볼 수 있다.

명선도를 포함한 무인도서 정보는 무인도서종합정보제공시스템(http://uii.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